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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예그리니 "데 브라이너 부상, 타격 크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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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라이너 부상 후 4승 1무 4패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밀린 팀의 부진이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의 부상 이후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데 브라이너는 지난 1월 말 에버튼과의 FA컵 경기(맨시티 3-1 승)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그는 무릎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약 2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에버튼전을 기준으로 아홉 경기에서 5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이때 맨시티가 당한 1패 또한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아닌 리그컵 경기였다. 당시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 레스터를 단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데 브레이너가 부상당한 후 맨시티의 성적은 4승 1무 4패. 특히 레스터는 2월 중반에 3연패를 당했다. 맨시티가 3연패를 당한 건 2010년 1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레스터에 승점 10점 차로 뒤진 상태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케빈(데 브라이너)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보유한 최고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케빈은 물론 우리에게는 불행하게도 그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하루빨리 케빈이 복귀하길 바란다"며,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아직 1위 레스터, 2위 토트넘, 그리고 3위 아스널보다 올 시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만약 맨시티가 12일(한국시각) 노리치 원정에서 승리하면, 아스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