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 받았다.

아우크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WW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 날 경기서 구자철은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구자철의 활약은 전반 5분부터 빛났다. 구자철은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과 후반 57분에 추가 득점을 쏘아 올리며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뛰어난 활약에 독일 언론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8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구자철에게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카림 벨라라비가 평점 2점으로 구자철의 뒤를 이었다. 키커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주어지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평점이다.

반면 이 날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평점 5점으로 혹평했다. 홍정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크리스토프 얀커와 교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