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많은 부상이 생기고 있는 것은 레알마드리드 같은 팀에서는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중국 ‘시나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이 직면한 현 문제를 진단했다. 스페인 신문 ‘아스’가 7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2015/2016시즌이 시작한 이후 선수단에 총 22차례의 근육 부상이 발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 기록이 단순히 불운 때문이 아닌 관리 부실의 증거라고 짚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당한 패배는 팬들의 반응을 악화시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팬들은 의심을 갖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범인을 찾으러 나섰다. 새로운 일은 아니다. 몇 주 전만해도 모든 것이 쉬워 보였는데 이제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상황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수한 점이 무엇인지,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해야 한다. 이미 지단 감독과 선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로 뭉쳐야만 극복할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밝힌 동료들의 수준 문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지금 선수단의 몸 상태과 그 관리가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호날두의 진의는 동료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가 자신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태인 점이 문제라는 것이었다.

“호날두는 동료들의 피지컬적인 문제를 이야기 했다. 사실 레알 선수들이 너무 많이 부상 당하고 있다. 내 마지막 시즌에도 그랬다.” 그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레알이 찾아내고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