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샛별’ 마커스 래쉬포드(18)가 잉글랜드 대표팀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직접 나서 래쉬포드의 대표팀 발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호지슨 감독이 래쉬포드를 유로 2016 대회에 참가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발탁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면서 “호지슨 감독은 맨유서 웨인 루니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게 된 래쉬포드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이제 막 프로 세 경기를 치른 ‘새내기’다. 그러나 래쉬포드가 보여준 경기력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1군 데뷔전이었던 미트윌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서 두 골을 터뜨렸고,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래쉬포드의 활약은 호지슨 감독의 눈길마저 사로잡았다. 호지슨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2년간 래쉬포드를 눈여겨봤다”고 귀띔하면서 “그는 잉글랜드 U-18팀에서 뛰고 있으며, 미래가 밝다. 우리가 믿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향후 대표팀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소속팀 맨유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래쉬포드가 대표팀마저 접수할 수 있을까? 래쉬포드를 향해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아스널 벵거 감독 등 많은 이들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코앞으로 다가온 독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대표팀에 첫 승선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