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팝스타인 동거녀 샤키라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1일(한국시간) 피케가 기자회견에서 "만약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요청한다고 하더라도 맨체스터시티에서 뛸 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피케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피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케는 은퇴 후 기회가 있다면 남미 등 외국 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피케는 "콜롬비아가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샤키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피케는 지난 2010년부터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