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아버지가 클럽의 냉정함에 대해서 언급했다.

하메스 아버지인 윌슨 로드리게스는 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라콜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은 자비가 없는 클럽이다. 비단 하메스가 팀에서 많은 신뢰를 받지 못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레알은 요구가 많으며 선수들이 오랜 기간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클럽이다. 하메스 역시 레알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하메스가 이 시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메스가 처음 레알에 입단했을 때 얼마나 많은 압박을 받았는지 기억하지 않나? 그는 항상 많은 득점에 성공하도록 압박 받았다”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하메스는 레알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최근 지네딘 지단과의 불화설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 더불어 현지에서는 레알이 하메스 매각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하메스의 입을 통해서 자세한 정황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허나 하메스의 아버지 발언을 비롯한 일련의 흐름을 통해 봤을 때 그의 심경과 거취가 점점 불안해지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