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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티뉴 "리버풀, 우승 통해 새 시대 열어야"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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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으로 거듭나는 리버풀, 캐피털 원 컵 정상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리버풀 미드필더 필리프 쿠티뉴는 캐피털 원 컵 우승을 통해 구단이 새로운 성공기를 써내려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가올 29일, 2015/16시즌 캐피원 컵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캐피털 원 컵은 줄곧 잉글랜드의 빅클럽들에게 가장 중요도가 낮은 대회로 꼽히지만, 결승전에 오른 만큼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해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특히나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올 시즌 다른 대회서 트로피 획득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결승 열기를 자아낼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리버풀의 쿠티뉴는 이번 결승전이 구단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가디언‘을 통해 "지금 리버풀은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팀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지금의 우리에게 우승 경험은 크나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나는 이번 우승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길 바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선수들의 꿈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것"이라며 말을 이어간 쿠티뉴는 "리버풀 정도의 구단은 당연히 유럽 최고 무대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우리 모두는 구단의 역사로 남길 원하고,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치고 있는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통해 성공의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시즌 FA컵 4강에 올랐고, 그 전 시즌엔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인 바 있었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FA컵 4강전에서) 우리가 결승 무대에 다가섰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정말 크나큰 좌절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우리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안타깝게 정상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일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잉글랜드 1부 리그 최고의 팀으로 오랜 시간 군림했던 리버풀은 1989-90시즌을 끝으로 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을 경험했던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갈지자 행보를 보여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4년 만에 리그컵 정상을 노리는 리버풀이 이번 결승을 통해 진정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