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바르사) 감독이 팀의 핵심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7)의 재계약을 자신했다.

부스케츠는 작년 2월 바르사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과거 바르사에서 그를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스케츠는 바르사를 사랑한다면서도 자신의 아내와 과르디올라만큼은 이적을 설득할 수 있다며 팀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부스케츠와의 재계약을 촉구했다.

엔리케는 기자회견에서 "재계약은 구단과 선수 사이의 문제지만 부스케츠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 그의 재계약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에도 바르사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성공적인 행보를 돕고 있다. 지난 시즌 트레블 우승을 차지했던 바르사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코파 델 레이에서 결승에 올라 있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8강 진출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