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질문에 아리송한 태도를 취했다.

최근 무리뉴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거론되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디아리오스 데 노티시아스’와 ‘코레이오 다 마냐’는 “무리뉴가 맨유 감독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맨체스터에 개인 자택까지 마련한 상태”라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무리뉴 본인은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가 맨유행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그것은 100만불짜리 질문이었다. 미안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거취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됐다. 무리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중국으로 갈 수도 있고 인터 밀란으로 갈 수도 있다. 물론 맨유도 맡을 수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무직이다. 아이러니하지만 현 상황에 만족한다.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감독직에 복귀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