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바르사) 특급 공격수 네이마르가 수많은 이적설을 뒤로하고 재계약에 합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코페‘는 23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재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무수히 많은 이적설이 있었지만 결국, 바르사와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바르사와 2018년까지 계약된 네이마르는 그동안 "바르사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악재가 발생했다. 따라서 네이마르가 바르사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유럽의 빅클럽이 네이마르를 예의주시했다.

그러나 ‘코페‘의 보도에 따르면 마침내 합의점을 찾았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바르사 수뇌부와 오랫동안 협상을 한 끝에 3년 계약 연장이라는 결과물을 끌어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계약서에 사인만 하는 되는 상황이라는 게 ‘코페‘의 주장이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2021년까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8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총 31경기에서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