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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파 맹활약, 슈틸리케가 웃는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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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큰 걱정이다”
대한민국 A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근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의 부진과 결장에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22일 주력인 해외파 선수들 활약을 봤을 때 걱정은 어느 정도 접을 듯싶다.
석현준(FC 포르투)를 비롯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공격과 미드필더 핵심인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석현준은 모레이렌세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도 하노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은 경기내용을 펼치며 부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들은 A대표팀의 주축인 선수들이다. 오는 6월 스페인, 체코 등 유럽 강호들과 친선 2연전은 물론 9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중요한 역할 해줄 자원이다. 이전까지 뒤죽박죽 한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 침묵으로 소속팀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가능성이 컸기에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은 컸다.
특히 세 선수는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며 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한 달 뒤 열리는 레바논,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좋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시름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윤석영(찰턴 애슬래틱),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해외파 선수들이 좀 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세 선수의 활약으로 나머지 유럽파 선수들이 좀 더 분발해주기를 원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