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점이 공개됐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2월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대신해 공격을 책임졌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이 J조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유로파리그에서 강했던 손흥민은 32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골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혀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놓쳤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헤딩 골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케인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나세르 샤들리가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원정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하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평점이 공개됐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6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린 샤들리가 7.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9일 경기에서 한 차례 슈팅과 함께 81%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