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4·브라질)가 미래에 대해 여전히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17-18시즌까지 유효하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셀타 비고와의 2015-16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스페인 전국스포츠일간지 ‘마르카’는 셀타전 종료 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는 다년계약이 되어 있다. 그러나 해당 기간까지 무슨 일이든 있을 수 있다”면서 “어떤 결말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낙천적인 성격이라 깊이 생각하진 않고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적료 8820만 유로(1199억173만 원)에 산투스 FC에서 바르셀로나로 왔다. 입단 후 122경기 76골 45도움. 경기당 78.8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13에 달한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 22골 19도움 및 경기당 89.8분·90분당 공격포인트 1.37로 바르셀로나 합류 후 가장 좋은 활약이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에서 네이마르는 개인 최초로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됐다. 소속팀 선배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2강 체재를 깰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