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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메시가 양보한 PK, 날 위한 것”
- 출처:인터풋볼|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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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전서 쐐기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가 양보한 페널티킥은 사실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며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바르사는 1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사는 승점 57점으로 아틀레티코를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서 가장 이슈가 된 건 후반 36분 바르셀로나의 네 번째 득점 장면이었다. 당시 메시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마무리하기 위해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 대신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넘겨주면서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메시가 자신의 득점 기회를 수아레스에게 양보한 것이다. 메시는 이날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리그 통산 300골 고지를 밟게 되는 영광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메시가 페널티킥을 양보해준 장면은 사실 나를 위한 것이었다. 우리는 훈련 과정에서 미리 연습했었다”고 웃어 보이면서 “그러나 수아레스가 공과 더 가까웠고, 결국 득점은 수아레스의 차지가 됐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쐐기골이 없었다면 당시 상황에 진한 아쉬움이 남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며 개의치 않아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우리들의 우정”이라면서 “누가 득점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