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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중국행 NO' EPL 복귀만 바라보는 모예스
출처:엑스포츠뉴스|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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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신분의 데이비드 모예스(53)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중국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중국 리그는 세계 축구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달 문을 닫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패권을 가진 쪽은 중국이었다. 이적료 톱5 중 4건이나 중국행과 관련이 있었다.

중국에 몰린 자본에 유럽 리그를 지탱하던 핵심 선수들이 유출되는 가운데 유명 지도자도 중국행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 이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헝다 감독을 비롯해 스벤 고란 에릭손(상하이상강), 알베르토 자케로니(베이징궈안), 마누 메네세스(산둥루넝) 등 세계적인 지도자가 팀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감독이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 부임 직전 중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레알 소시에다드서 경질되며 아직 팀을 찾지 못한 모예스 감독도 중국의 관심이 큰 인물이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자신의 근간이 된 프리미어리그 복귀만 염두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 많은 기회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올바른 곳을 선택하고 싶다. 다시 나를 흥분시키는 곳을 찾고 싶다"면서 다음 시즌이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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