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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김학범 감독 "모따 영입? 아직 체크하는 단계"
출처:풋볼리스트|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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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한때 K리그 최강 공격수였던 모따(36)를 영입한다는 브라질 기사에 김학범 감독은 “아직 체크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모따의 성남 이적설은 브라질 매체 ‘메르카두 두 풋볼’을 통해 1일(한국시간) 퍼졌다. 모따가 K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성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지에 합류, 1년 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풋볼리스트’와 가진 통화에서 모따와 접촉했다는 걸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여러 외국인 선수와 함께 체크하는 단계다. 현재 기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실제로는 브라질 기사만큼 계약이 진전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따는 전남드래곤즈, 성남일화, 포항스틸러스를 거치며 10시즌 동안 K리그에서 178경기 71골 34도움을 남긴 스타 공격수다. 특히 성남 시절(2005~2009) 중 4년간 김 감독과 함께 활약했다. 김 감독은 모따와 마찬가지로 성남일화 시절 팀의 중심이었던 김두현을 불러들여 지난 시즌 전력의 핵으로 활용했다. 모따 영입이 성사될 경우 옛 성남의 핵심 인물들이 다시 모이게 된다.

전성기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성남과 함께 미네이루, 삼파이우코레아 등과 말레이시아 구단이 행선지로 거론된다.

김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황의조의 부재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 등을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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