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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공식 발표 "테리와 재계약 대화 이어간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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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36)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던 첼시가 격렬한 반응에 한발 물러섰다. 재계약을 위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첼시가 FA컵 32강에서 MK 돈스를 5:1로 완파했지만 첼시 팬들은 웃을 수 없었다. 경기 직후 주장인 테리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공개했기 때문이다.
테리는1998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첼시의 수비진을 이끌어온 레전드다.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경기마다 테리를 응원하는 ‘캡틴, 리더, 레전드‘라는 걸개를 볼 수 있을 정도다.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테리에게 구단이 냉정하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하자팬들은 격렬하게 반발했고,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도 곧바로 첼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첼시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테리에게 여전히 재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대화 창구를 열어둘 것이다. 테리에게 얘기한 것은 지금 시점에는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상황은 몇 달 안에 바뀔 수 있다"고 발표했다.
테리는 MK 돈스와의 경기를 마친 이후 "첼시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첼시가 아닌 다른 팀에서 은퇴하게 됐다는 사실을 이겨내는 데 며칠이 걸렸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첼시에서 전력을 다하고 좋게 떠나고 싶다.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팀에서는 뛸 수 없으니 다른 리그로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