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우승 확정 될 때까지 방심을 경계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긴다 해도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건 아니다. 우리는 조금 앞서 있을 뿐이고,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어느 팀이든 우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내일 경기가 모든 걸 결정짓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사는 오는 31일(한국시간) 오는 31일 새벽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하 아틀레티코, ATM)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48점으로 두 팀 모두 승점에서 동률이나, 골 득실 차(바르사 +22, ATM +14)에서 바르사가 크게 앞서 있다.

바르사는 아틀레티코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51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또한 아틀레티코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만큼 승점을 최대 6점까지 벌릴 수 있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방심을 경계한 이유가 있다. 아틀레티코는 우승 경쟁에서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고, 지단 체제로 안정감 찾은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