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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자유의 몸' 된다…소속팀와 계약 해지
- 출처:일간스포츠|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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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가 ‘자유의 몸‘이 된다.
이근호는 현재 카타르 스타스리그 엘 자이시 소속이다. 하지만 엘 자이시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한국에 남아 있다. 엘 자이시는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 상태라 이근호가 뛸 자리는 없다. 따라서 이근호는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근호 이적에는 큰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엘 자이시 소속이라는 것이다. 이근호는 엘 자이시와 오는 7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이적을 추진하는데 엘 자이시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이적료를 원했고, 또 임대를 보낼 때에도 임대료를 요구했다. 이근호 이적이 빨리 진행될 수 없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이제 걸림돌이 없어지게 됐다. 이근호는 2월 1일부로 ‘자유의 몸‘이 된다. 이근호는 엘 자이시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를 했다.
약 2주 전 카타르 도하로 와 엘 자이시와 협상을 벌인 이근호 에이전시 김동호 DH스포츠 대표는 29일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근호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1월 31일 카타르 스타스리그 선수 등록이 마감된다. 엘 자이시와 6개월 계약이 남아있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엘 자이시가 좋은 결정을 내려줬다. 이근호에게 큰 도움을 줬다. 2월 1일부로 이근호는 FA 신분이 된다"고 밝혔다.
FA 신분이기에 이근호의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김 대표는 "FA 신분이 됐으니 이적할 팀을 찾는데 수월해질 것이다. K리그 팀을 비롯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이근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이 빨리 진행될 것이고 조만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근호는 현재 제주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조민국 청주대 감독과 이을용 코치의 도움을 받아 청주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함께 하고 있다. 이근호는 이적할 팀이 결정되면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게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