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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마지막은 한국,아시아 1등으로 히우간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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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를 꺾고 아시아 넘버원의 자격으로서 2016 히우 지 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결승서 이라크를 2-1로 꺾고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일본의 사령탑 데구라모리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본선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아시아 넘버원이 된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 정상에 일본을 올려놓고 본선에 가겠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당연히 한일전에 대한 특수성에 대해서도 잘 인식하고 있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은 천지차이다. 4년 전 런던에서 맛봤던 억울한 패배도 이번 기회에 풀어보고 싶다”라고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물론 신태용호의 전력을 과소평가하는 건 절대 아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한국은 지금까지 만난 상대와는 다른 조직적 팀”이라며 신태용호와 맞붙는다면 대단히 스릴 넘치는 경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을 발밑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최근에 A대표팀은 물론이며 연령별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정상에 서본 경험이 없다. 어차피 마지막에는 한국과 맞붙는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해) 더할 나위없는 상황”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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