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한번 더 스페인 특급, 수원FC 가빌란 영입
- 출처:풋볼리스트|2016-01-26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수원FC가 또 한번 스페인 특급 선수로 전력을 보강했다. 전 스페인 청소년 대표 미드필더 시시(30)가 떠난 공백을 또 다른 연령별 대표 출신 미드핃더 하이메 가빌란(31) 영입으로 대체했다.
가빌란은 시시와 같은 에이전시에 소속된 선수가. 시시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연령별 대표 선수로도 함께 활동했다. 시시의 수원FC 입단을 추진한 국내 에이저트사가 시시의 대인을 찾던 수원FC에 제시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수원FC는 다각도로 대안을 모색했고, 결국 가빌란 영입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수원FC 관계자에 따르면 시시는 25일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26일 중 입단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가빌란은 곧바로 제주 전훈지로 합류해 발을 맞출 예정이다.
스페인 통신사 ‘EFE’도 가빌란의 수원FC 입단 소식을 보도했다. 가빌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12시즌 동안 활동하며 20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수준급 미드필더다. 발렌시아, 헤타페, 레반테 등 스페인 무대의 유력 팀을 두루 거쳤다.
가빌란은 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발렌시아 유스 팀의 기대주였다. 16세 이하 대표팀부터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01년 유럽 U-16 챔피언십 우승, 2004년 유럽 U-19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2003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2011년 3월 왼쪽 무릎에 큰 부상을 입고 9개월 간 재활 기간을 가졌던 것이 경력의 걸림돌이 됐다.
헤타페의 주장이었던 가빌란은 공 관리 기술과 볼 배급력 및 운반력을 두루 갖춘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할 수 있는 정밀한 왼발 킥 능력을 갖췄다. 창조적인 스루 패스와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뿌리며 측면과 중앙 등 2선 공격 전체를 이끌 수 있다. 시시 보다 더 직접적으로 득점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된다.
가빌란이 스페인을 떠난 것은 2014/2015시즌 레반테 이적 후 적응에 실패하면서다. 리그전에 두 차례 나서는 데 그쳤다. 헤타페를 떠난 이후 시련이 찾아왔다. 2015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그리스 플라타니아스로 이적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5년 후반기에 인도 슈퍼리그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에서 뛰며 감각을 유지했다. 인도 슈퍼리그 일정을 마친 뒤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수원FC는 가빌란 뿐 아니라 자파의 이적 공백을 대체할 스트라이커 자원도 영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