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이마르의 활약상을 보면 팀 동료를 향한 단순 립서비스도 아니다. 리오넬 메시에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도 "곧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며 네이마르를 치켜세웠다.

수아레스는 23일 바르셀로나의 공식 채널 ‘바르사 TV‘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네이마르는 전세계 No.2다. 아직 메시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메시로부터 많은 걸 배워나가고 있다"면서 "네이마르는 매경기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곧 전세계 No.1 될 것이다"고 메시의 바톤을 네이마르가 이어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산토스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에도 화려한 개인기,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등 개인 기량에 있어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네이마르다. 다만 기복있는 플레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다이빙 등은 네이마르가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최근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이러한 논란들을 종식시키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는 중심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자질을 증명해 보였다. 더불어 책임감과 함께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메시도 최근 네이마르에 대해 "향후 발롱도르를 차지할 선수다. 기술, 드리블, 폼 모두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