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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최강희, "ACL은 사명이자 책임이다"
출처:OSEN|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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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리딩 클럽으로 재탄생했다. 지방의 중소구단에 머물던 전북의 ‘상전벽해’를 주도한 이가 최강희(57) 감독이다. 2005년 부임 이후 10년간 장족의 발전을 이끌었다. 6개의 우승 트로피(정규리그 4회·AFC 챔피언스리그 1회·FA컵 1회)와 최신식 클럽하우스를 가진 ‘전국구’ 인기 클럽으로 성장했다.

전북은 2016년 새로운 영광을 꿈꾼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제패 ▲팀 컬러 재구축 ▲축구문화 선도 ▲미래지향적인 팀 구성 등을 새 시즌 목표로 삼은 최 감독을 20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만났다.

-‘축구는 즐거워야 한다. 즐겁지 않으면 노동’이란 표현을 많이 하던데.

“(클래식을 2연패한) 지난 2년을 보내며 우리의 문화가 형성됐음을 느낀다. 선수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위기를 극복할 힘도 생겼다. K리그를 선도하는 팀이 됐으니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자는 이야기를 한다. 즐겁고 행복하면 무서울 것이 없다. 내 철학이자 지론이다.”

-챔피언스리그를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

“K리그 전체를 바라보게 됐다. 주변은 발전하며 뛰는데, 우리는 위축되고 축소돼 걱정스럽다. 중국처럼 거물을 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하던 대로 할 뿐인데 ‘폭풍투자’로 보는 시선이 민망하다. K리그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사명이자, 책임이다.”

K리그는 아시아 무대에서 강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은 타이틀이 없다. 2012년 울산현대를 끝으로 더 이상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은 “예전에는 우리가 일본, 중국, 중동에 뒤질 것이 없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마저 잃는 듯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근성으로, 또 의지만으로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새 시즌 전망은 어떤가.

“지난해 4월부터 독주를 이어갔다. 운이 따라줬다. 우승은 부상과 연패를 최소화해야 한다. 올해는 전력보강만 볼 때 FC서울과 울산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우리까지 세 팀이 경쟁하지 않을까.”

-전력구성은 끝났나.

“거의 전력이 갖춰졌다. 작년보다 훨씬 좋다. 아시아 쿼터를 3명 정도 살피고 있다. 그런데 딜레마다. 월등한 실력을 가져야 하는데 딱히 안 보인다. 금전적 부분도 그렇다. 젊은 피를 키우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다. 계속 대비는 한다. 의외로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영건들의 영입이 많았는데.

“미래를 향한 선택이다.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목표로 하지 않는다. 꾸준히 정상권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내일을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무엇을 목표로 하나.

“챔피언스리그 우승 외에 우리의 팀 컬러를 되찾고 싶다. 버티기에 급급한 지난해, 우승의 간절함으로 한 골 승부가 많았던 재작년의 모습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여기에 관중문화도 리드하고 싶다. 전주성이 장내·외가 함께 호흡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 또 젊고 강한, 미래가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구단이 10년 계획에 이은 ‘비전 2020’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니, 선수단도 젊고 역동적인 팀이 돼야 한다.”

최 감독의 생각은 뚜렷하다. 그저 우승만 많다고 명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안다. 10년 간 전북을 이끌며 다음 단계를 내다보게 됐다. K리그 제패가 유일한 목표라는 생각으로 임한 시절은 과거다. 계속 목표가 생긴다고 했다. 정체될 틈이 없다. 최 감독은 “끊임없이 채찍질한다. 바늘로 찔러대며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의 오늘과 내일이 밝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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