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일까? 손흥민이 FA컵 경기를 통해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5-16시즌 FA컵 64강 재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통해 리그 8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이한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터와의 경기를 앞둔 20일 영국의 ‘스포츠 몰’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전서 그 동안의 주전과 벤치멤버가 혼합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레스터와의 FA컵 1차전과 마찬가지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기용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렇게 내다 본 이유는 역시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있을 것이다. 최상위권 진입을 노크하는 토트넘이 이 경기가 끝나고 곧장 3일 뒤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23라운드를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 안배 역시 생각할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다시없을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서 고작 5분을 뛰며 좁아진 그의 입지가 다시 한 번 증명 됐기에 더욱 간절해진 것 역시 사실이다.

과연 손흥민은 비록 컵 대회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잡아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다시 한 번 받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