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바카리 사냐가 팀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능력을 극찬했다.

사냐는 16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와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와 비교하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아구에로는 다른 유형의 최고의 공격수다. 내 생각에 아구에로는 앙리와 메시를 혼합한 선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능력의 소유자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아구에로는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올 시즌 9번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쳐 이 부분 공동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사냐는 아구에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사냐는 "아구에로는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지킬 능력이 있다. 노리치전 득점이 이를 증명한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다. 지금까지 증명했고 지금도 해낼 수 있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총 2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5골을 몰아넣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면 19경기에서 6골로 득점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사냐는 아구에로가 득점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냐는 "상대 팀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아구에로를 집중적으로 방어한다. 따라서 우리는 아구에로가 득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