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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 "로프터스-치크, 큰 역할 할 수 있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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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FA컵에서 첼시 1군 데뷔 골을 터트린 유망주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19)의 기량을 칭찬했다.
첼시가 스컨도프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첼시 유소년팀 출신의 유망주 로프터스-치크가 1군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장면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스카 대신 교체로 투입된 로프터스-치크는 왼쪽 측면에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내준 공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로프터스-치크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22~23세 선수의 체격을 갖췄는데 아직 19세에 불과하다. 유망주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지만 FA컵에서는 한 번 기회를 줘보자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더 자주 출전 기회를 줄 수도 있다"며 로프터스-치크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첼시에 온 지 3~4주 정도 됐기에 이제는 유망주들의 능력을 파악했다. 그들을 경기에 투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유망주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는 매우 뛰어난 선수라는 기대를 받기가 쉽지만 경기에 나서게 되면 프리미어 리그의 힘든 현실을 직면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1군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유망주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1군에는 로프터스-치크 외에도 커트 주마(21), 바바 라흐만(21), 올라 아이나(19), 베르트랑 트라오레(20), 케네디(19)가 21세 이하 선수로 등록되어 있다. 이들이 후반기 첼시의 부활 행보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