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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이정협, 최강투톱? 드디어 발맞춘다
- 출처:OSEN|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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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28, 울산)과 이정협(25, 울산) 최강투톱이 울산에 뜬다.
울산 현대는 지난 7일 부산으로부터 이정협을 1년 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울산은 포항으로 이적한 공격수 양동현(30)의 공백을 메웠다. 상주 상무 전역 후 부산으로 복귀했던 이정협은 부산의 강등으로 클래식에서 뛸 수 없는 처지였다. 울산 임대로 이정협은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신욱과 이정협은 국가대표팀에서 원톱 공격수를 놓고 다퉜던 사이다. 김신욱이 부상으로 신음한 사이 이정협은 2015 호주 아시안컵을 통해 ‘군데렐라’에 등극, 국가대표 원톱감으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이제 울산에서 둘은 경쟁이 아닌 공존해야 하는 상황. 두 선수로 투톱으로 나서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사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를 굳게 잠근 뒤 한 번의 역습으로 철퇴를 내린다. 김신욱의 제공권 장악을 십분 활용한 측면크로스가 주요 득점루트다. 반면 이정협은 폭넓은 활동량과 좋은 위치선정이 돋보인다. 185cm의 신장으로 헤딩슛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두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어떻게 화력을 극대화할지가 윤정환 감독의 숙제다.
울산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벌써부터 두 선수가 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신욱은 일본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이정협은 “(김)신욱이 형은 믿고 의지할 수 있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나보다 경험이 많고 실력 있는 형이다.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