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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2연패
- 출처:엑스포츠뉴스|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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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보비 찰튼(79)을 넘고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된 웨인 루니(30,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15년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투표를 통해 루니가 37%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루니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것은 통산 네 번째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소속팀 맨유에서는 부진을 이어가며 비판을 받고 있는 루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달라진다. 루니는 지난 9월 스위스와의 유로2016 예선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하며 잉글랜드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2003년 2월 호주전을 통해 대표팀에 데뷔한 루니는 스위스전을 통해 A매치 107경기 만에 50골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6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찰튼으로 49골이었다. 찰튼은 1958년부터 대표팀을 은퇴했던 1970년까지 총 106경기를 뛰며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45년 만에 찰튼을 뛰어넘고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공식 인정을 받은 루니는 팬들에게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잉글랜드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