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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이정협, 거취 알 수 없어… 팀 훈련에 미합류
출처:베스트 일레븐|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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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K리그 챌린지 강등이 결정된 후 예상됐던 시나리오다. 그러나 막상 선수들의 이탈이 현실로 나타나자, 최영준 부산 감독은 난감해 한다. 이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정협이다. 과연 이정협마저도 부산을 떠날까?

부산은 1월 들어 두 명의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팀에서 내보냈다. 2008시즌부터 팀의 골문을 책임진 수문장 이범영과 2011시즌 부산에서 데뷔해 다섯 시즌을 뛰며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한 주세종이 각각 일본 J1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FC 서울로 떠났다. 2016시즌 K리그 챌린지 승격을 위해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최대한 수혈하고 있는 부산이지만, 수비와 중원을 책임지던 핵심 자원인 두 선수의 공백은 꽤 커 보인다.

자연스레 팀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이정협에게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13시즌 부산에 입단한 이정협은 2014시즌 상주 상무에 입대한 후 국가대표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해 2015시즌 말 팀에 돌아왔다. 비록 부상 때문에 팀의 강등을 막진 못해 아쉬움을 주긴 했어도, 부산은 팀의 유스 출신이자 재건의 선봉장으로서 상징성을 지니는 이정협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정협의 마음이다. 지난해 11월초 <베스트 일레븐(b11)>과 만나 “다시는 K리그 챌린지에서 뛰고 싶지 않다”라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던 이정협은 부산의 강등이 확정된 후 서울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적을 열망한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기실 주어진 모든 상황이 이정협으로 하여금 자리를 박차게끔 만든다. 언급했듯 팀이 강등당했다. 부산에 잔류할 경우 연봉 재계약 시 규정상 3,600만 원의 두 배인 7,200만 원밖에 받지 못한다. 그것도 2016시즌이 끝난 후에야 연봉 재조정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적할 경우 연봉은 7,2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팀의 강등으로 말미암아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공포감도 느끼고 있다. ‘신데렐라’로 주목받았던 지난해 초와 달리 지금 A대표팀에는 황의조·석현준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자리하고 있다. 1부리그에서 다시 실력을 입증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정협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다는 점 때문에 이적을 과감히 시도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이정협은 2013시즌이 끝난 후 부산과 장기 계약한 바 있다. 당시 상황이 향후 커리어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였기에, 이정협으로선 장기 계약을 맺어 안정적 프로 커리어를 쌓고자 했을 듯싶다. 부산 역시 팀 유스 출신인 이정협의 잠재성을 보고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게 이정협에게는 부메랑이 됐다. 이정협은 사실 국가대표가 되어 상한가를 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듯하다. 어쨌든 만료 시점이 한참이나 남은 상태서, 구단을 상대로 이적을 무작정 허락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힘들다. 이는 계약 만료 시점이 머잖았던 이범영·주세종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정협은 울며 겨자 먹기로 부산에 잔류할까? 현 시점상 그것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인 것 같다. 최영준 부산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b11)>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16시즌 대비 동계 훈련에 이정협은 합류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기 위해 이정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으며, 실제로 선수 측과 끊임없이 접촉해 마음을 달래려 했다. 그렇지만 훈련이 재개된 후에는 대면할 기회도 없었다. 이정협은 지난 시즌 말 전남전에서 당한 우측 발목 부상에 따른 재활을 이유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언제 팀에 합류할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울산 현대 등 K리그 클래식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밑에서 실질적 협상이 오가고 있는 현재 분위기상 그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즉, 본격적 시즌 준비에 돌입한 현재에도 이정협의 거취는 여전히 표류 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산과 이정협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조만간 종료될 수밖에 없다. 부산과 이정협 모두 다가오는 새 시즌서 임팩트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속히 동계 훈련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떠나든 남든 양측 모두 더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는 여건이니만큼 조만간 결판이 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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