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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스콜라리 감독과 진검승부를 고대한다"
출처:스포츠서울|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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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다. 전북이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한 이후 7차례 본선에 출전했지만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전북은 아시아 정상에 오른지 10년째 되는 2016년에도 ACL 올인을 선언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56)은 스포츠서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주위에서는 내년에 리그 3연패가 목표가 아니냐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ACL은 지금이 아니면 힘들다. 내년에는 두번째 ACL 우승을 위해 올인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 지휘봉을 잡고 7번째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서는 최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10년의 시간차가 있지만 ACL 올인의 이유는 분명하다

최강희 감독은 ACL 우승을 차지한 2006년을 떠올리면서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다. 도 아니면 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당시 전북의 전력은 장기 레이스를 펼쳐야하는 K리그에서 우승을 노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ACL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전북은 2006년 ACL에서 역전의 명수로 불렸다. 1차전에서 져도 2차전에서는 승부를 뒤집으면서 극적인 승리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최 감독은 “그때는 매 경기가 결승 같았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으니 이판사판으로 공격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다. 그때 경기 운영이 ‘닥공’의 시초가 됐을 것”이라며 싱긋 웃었다.

ACL 우승의 영광을 맛본지 10년이 지난 2016년에도 전북은 아시아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제 명실상부한 K리그의 리딩클럽으로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총력전을 펴야한다. K리그 클럽은 2009~2013시즌까지 4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했지만 최근 2년간은 4강과 8강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그로 인해 K리그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클럽은 전북이 유일하다는 평가다. 전북은 매년 전력보강을 통해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고, 2016시즌까지 7년 연속 ACL에 출전하면서 아시아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전북이 우승을 차지한 2006년 이후 ACL은 양적, 질적 발전을 이뤘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이 ACL무대를 밟아본 최 감독은 대회 발전 속도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는 “대회 위상도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상금도 많아졌다. 이전에는 자국 리그가 더 낫다고들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ACL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ACL은 출전할 수 있는 팀이 한정돼 있다. 선수들에게도 큰 메리트다. 성적에 따른 큰 금전적인 이득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매력이 있는 대회”라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과의 진검승부를 고대한다

최근 ACL에서 가장 주목받는 클럽은 막대한 투자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헝다를 꼽을 수 있다.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은 전북과 돈독한 인연을 맺고 있다. 5년 전인 2011년 초에 당시 팔메이라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선 전북 선수단을 위해 클럽 훈련장을 내줬고, 두 팀은 2011년부터 매년 연습경기를 치렀다.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에는 전북과 팔메이라스의 연습경기를 직접 찾아와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조언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해 6월 광저우 헝다 사령탑으로 부임한 직후 에이전트를 통해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에게 “ACL 8강이나 4강에서 만나자. 승리는 우리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전북이 8강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지난시즌 두 팀의 격돌은 무산됐다. 광저우 헝다는 ACL 우승을 차지한 뒤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4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2차례나 아시아 정상에 오른 광저우 헝다는 ACL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최 감독은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와의 맞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는 “광저우 헝다는 꼭 이기고 싶은 팀이다. 무엇보다 챔피언이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하려면 이겨야한다”면서 “흥행도 기대가 된다. 두 팀의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면 모기업에도 좋다. 어차피 결승에 가려면 만나야할 팀이다.진검 승부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ACL에서 중국 축구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 감독도 지난 시즌 16강에서 만난 베이징 궈안과의 맞대결에서 중국 클럽의 변화를 실감했다. 그는 “중국팀은 이전까지만 해도 후반 20분이 넘어가면 체력이 떨어지고, 조직력이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베이징전에서는 경기 종료까지 선수들이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의 발전에는 유럽 명장들의 역할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의 경우에도 스페인 출신의 그레고리오 만사노라는 좋은 지도자가 선수들의 마인드를 바꾼 것 같았다. 리더십이 있고, 명망있는 외국인 지도자들이 중국 축구를.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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