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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이 밝힌 철학, ‘경쟁 보다 신뢰가 우선’
출처:풋볼리스트|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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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할 감독에게는 별명이 하나 있다. 바로 ‘철학자’다.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만의 뜻을 거침없이 밀고 나가 목적을 이룬다는 의미의 멋진 별명이지만 최근에는 ‘독불장군’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숙제는 공격력이다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보여준 처참한 공격력이 그의 ‘철학’에 물음표를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인 웨인 루니는 올 시즌 리그 2골에 그치고 있으며, 앙토니 마샬, 멤피스 데파이 등도 영입 초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동시에 팬들과 전문가들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아드낭 야누자이, 제임스 윌슨 등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이적 혹은 임대이적으로 팀을 빠져나간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다.

판할 감독은 스완지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공격진 구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말했다. 그는 “모든 공격수를 데리고 있었다면, 벤치에 앉아 행복하지 않은 공격수가 여럿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아마 팀을 떠나길 원했을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예를 든 자원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치차리토다. 맨유에서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올 시즌 리그 14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며 ‘훨훨’ 날고 있다. 팬들은 치차리토를 그리워하며 매각이 옳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맨유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치차리토의 존재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표출했다.

판할 감독은 “치차리토는 언제나 출전을 원하지만, 항상 경기에 나설 수는 없었다. 내가 다른 선수들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같은 포지션에서 너무 심한 경쟁을 하면 지나친 압박을 받게 된다”며 “나는 지나친 포지션 경쟁을 선호하지 않는다. 경쟁보다 신뢰를 통한 자신감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철학을 드러냈다.

올 시즌 판할 감독은 루니, 마샬, 멤피스에게 신뢰를 주고 자신감을 북돋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공’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결과물은 아니다. 더 이상 신뢰를 줄 공격 자원도 부족한 상황이다. 물론 현재에 대한 인정도 덧붙였다. 그는 “비록 현 상황은 공격수가 없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나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준다. 감독으로 살아오며 평생 그래왔다”고 자신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판할 감독이 선수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신뢰를 얻으면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선수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를 꼽을 수 있다. 지난 여름 이후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했으며, 1군 훈련장에서도 쫓겨난 상황이다. 경쟁의 기회 조차 없다.

한편 맨유는 19라운드까지 8승 6무 5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20라운드 스완지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타 팀 결과에 따라 최대 5위까지 올라설 수 있으며, 패배시 11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 ‘신뢰’를 얻은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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