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최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이적료 1억 6500만 파운드(2874억원)에 연봉 2600만 파운드(452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네이마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대해 네이마르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어떻게 될지 나는 모른다. 인생은 길다”며 즉답을 피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내비쳤다.

지금 당장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2018년 6월까지 계약이 되 있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대해 이미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2016년 목표를 제시했다. 꿈의 6관왕이었다. 2015년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타이틀은 따내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6년 나는 바르셀로나가 올해 따낸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1개의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다.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