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와의 ‘201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는 클럽 월드컵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최다 우승팀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전에서 결장했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완전체 조합인 ‘MSN 트리오‘를 가동했다.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나타냈다.

남미 챔피언인 리버 플라테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전반전을 잘 버텼다. 하지만 전반 36분 메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0-0 균형이 깨졌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메시의 슈팅은 리버 플라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두 골을 추가했다. 후반전 득점의 주인공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인 수아레스다. 수아레스는 후반 4분과 23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수아레스의 3번째 골을 도우면서 결승전에서만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잃지 않고 리버 플라테에 3-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는 클럽 월드컵에서 경기당 3골을 넣었다. 수아레스는 팀이 올린 6득점 중 5점을 책임져 득점왕과 함께 대회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대륙 최강 팀들 간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2015 FIFA 클럽 월드컵‘은 유럽 최강팀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11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