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 수비의 핵심 김영권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 선발 출전한다.

광저우는 20일 오후 4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히로시마를 상대로 2015 FIFA 일본 클럽월드컵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김영권은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저우는 지난 17일 FC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에서 부상당한 조우정을 제외한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3위를 노린다.

리슈아이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는 김영권을 비롯해서 리슈펑, 메이팡, 장린펑이 나선다. 미드필드는 정쯔, 파울리뉴, 황보원, 가오린으로 이루어졌고 최전방 공격은 엘케송과 굴라트가 맡는다.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했던 호비뉴는 이번 경기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광저우와 마찬가지로 3위를 노리는 히로시마도 골키퍼 하야시를 비롯해서 미즈모토, 아오야마, 사토, 미키치, 차지마, 시미즈, 마루타니, 아사노, 시오타니, 미야하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에 빠졌던 에이스 사토 등을 선발로 세워 공세를 펼치겠다는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