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바르사)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으로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를 선정했다. 2015년 한해 가장 뛰어날 활약을 펼친 3명은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네이마르였다.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가 최종 후보에 선정된 건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수아레스가 빠진 건 조금 아쉽다. 수아레스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사의 막강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MSN의 활약이 있었기에 바르사는 두 번째 트레블을 차지할 수 있었다.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메시는 1일 "네이마르, 수아레스와 함께 발롱도르 단상에 오르고 싶었다. 호날두도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수아레스도 최종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역대 최강의 공격 트리오로 평가되는 MSN의 S가 빠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한편 발롱도르는 FIFA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각국의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해 투표가 이뤄지며 내년 1월 11일 수상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