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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맨유 공격수들 질책 "뛰지를 않는다"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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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부진한 공격수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맨유가 29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동점 골을 터트려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양 팀 공격수의 대조적인 모습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레스터는 바디가 프리미어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반면에 맨유는 웨인 루니와 앙소니 마샬 모두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판 할 감독은 경기 도중 루니를 멤피스 데파이와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 했다.

판 할은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루니가 절뚝거려서 교체한 것이지만 안 그래도 공격수를 교체하려고 했다. 기회가 있는데도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지를 않았다. 루니가 괜찮았다면 마샬을 뺐을 수도 있다"며 공격수들을 질타했다.

이번 시즌 맨유 공격수들의 부진은 심각하다.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인 바디가 14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맨유의 최다 득점 선수는 4골을 넣은 미드필더 후안 마타다. 공격수 중에서는 마샬이 3골을 기록 중이지만 10월부터는 득점이 없다.

이 때문에 판 할은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벤, 사우샘프턴의 사디오 마네 등이 맨유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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