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웨인 루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루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두 골에 그치며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의 공격 작업 자체가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루니가 계속 주전 자리를 유지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의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판 할은 루니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팀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주전으로 뛸 자격이 있다는 선수라는 평가다.

판 할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선수다. 그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니의 포지션에 관해서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는 앙소니 마샬이 맡고 있다. 그렇지만 루니 또한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다. 이는 선수의 실력이 아니라 경기 전략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샬 또한 리그 3골에 그치며 5천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 하고 있는 가운데, 판 할 감독이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