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3, 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을 46계단 끌어올렸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2016 EPL‘ 13라운드까지의 선수랭킹을 발표했다. 선수랭킹은 팀 경기결과와 개인 출장기록, 공격 포인트 등을 비롯하여 총 6가지 요소들로 평가돼 순위가 매겨진다.

손흥민은 지난 12라운드 209위에서 46위나 오른 163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3-0으로 앞선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스완지 시티 기성용은 1계단 상승해 248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407위에서 5계단 하락한 4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랭킹 1위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차지했고,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디미트리 파이예(웨스트햄),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