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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완전정복 지소연"대표팀에서 더잘해야죠"
출처:스포츠조선|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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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잉글랜드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지소연은 19일 아시안풋볼어워즈(AFA)에서 남동아시아선수상을 수상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턴) 등 남자후보들과 치열한 경쟁끝에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상식 이튿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1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지소연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기)성용오빠와 요시다가 후보에 있어서 내가 수상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제대로 심사한 것 맞겠죠?"라더니 눈을 찡긋한다. "성용이오빠 딸 시온이한테 선물을 사줘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영국 여자슈퍼리그(WSL) 진출 2년째, 2년 연속 상복이 터졌다. 지난 시즌 9골-9도움을 기록하며 ‘만년 하위팀‘ 첼시 레이디스의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후 WSL선수들이 뽑은 선수상, 잉글랜드 프로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휩쓸었다. 올 시즌엔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지소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첼시레이디스는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 FA컵, 리그 우승 ‘더블‘의 꿈을 달성했다.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도 밟았다. 지소연 역시 만족감을 표했다. "작년에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었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지소연은 2015년 전종목을 통틀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여자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훌륭한 여성 체육인들이 많은데… 정말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FA컵 결승전" 가장 기억에 남는 골 역시 "FA컵 결승골"이었다. 지난 8월 3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노츠카운티와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첼시 레이디스의 여자슈퍼리그 사상 첫 우승을 결정지은 골도 지소연의 발끝에서 나왔다. 9월 28일 리버풀전(4대0 승, 2골), 10월 5일 선덜랜드전(4대0승)에서 잇달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특히 리버풀전 전반 30분 선제 결승골은 첼시레이디스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골‘로 뽑혔다. 볼 컨트롤은 환상적이었고, 슈팅각은 완벽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어김없이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으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소연은 "어떻게 넣었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순간적으로 들어간 골이다. 연습때 하던 대로 했던 것이 통했다"며 웃었다.

지소연은 2011~2013년 일본 나데시코리그 고베 아이낙에서 팀의 3연패를 이끌었다. 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영국리그에도 폭풍 적응했다. 첫 시즌 준우승, 두 번째 시즌 ‘더블‘을 달성한 그녀를 향해 엠마 헤이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은 "작은 마법사(Little Magician)"라는 애칭을 부여했다. ‘잉글랜드 국대‘ 에니 알루코는 "그녀는 동료들로부터 ‘베스트‘를 이끌어내는 힘을 지녔다. 지소연같은 선수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녀의 레벨 자체가 높기 때문에 주변의 레벨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29일 호주와의 A매치를 앞두고 지소연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힘주어 말했다. "일본에서도, 영국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고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가장 중요한 대표팀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승승장구했던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경기는 캐나다여자월드컵이다. ‘윤덕여호‘의 에이스로서 그토록 기다렸던 월드컵 무대에서 의외로 부진했다. 조별예선 코스타리카전(2대2무)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했지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프랑스와의 16강전에 나서지 못한 일은 두고두고 아쉽다.

지소연은 "호주는 월드컵 8강까지 올라간 강한 팀이다. 호주전은 올 시즌 남녀 통틀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내년 2월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좋은 모의고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러시아전에 이어 7개월만에 성사된 여자축구 A매치에 반색했다. "정말 큰 발전이다. 17년만에 한 번 열리기도 어려웠던 A매치에 1년에 2번이나 열리게 됐다. 협회, 팬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힘써주신 덕분"이라며 고개 숙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매치가 열렸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가 호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법사‘ 지소연에게 호주전 예상 스코어를 물었다. 윤덕여 감독은 A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작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에 1대2로 진 것을 설욕하고 싶다"고 했었다. 감독의 의중을 귀띔하자 ‘에이스‘ 지소연이 기다렸다는 듯이 외쳤다. "그럼, 저도 2대1 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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