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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구에로,테베스 넘고 남미 출신 EPL 최다 득점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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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 23골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강렬한 인상 남긴 뒤 꾸준한 폭발력 과시, 테베스 넘어 남미 출신 최다 득점자 등극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썼다. 남미 출신 공격수 최다 득점 기록은 이제 아구에로의 이름으로 기록된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를 당했다. 선두였던 맨시티는 리그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유일한 위안이라면 부상에서 복귀한 아구에로의 득점이었다. 아구에로는 0-3으로 뒤지던 전반 막판 감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아구에로의 클래스는 변함없었다.
아구에로의 득점은 단순히 한 골이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바꾼 골이었다. 이 득점은 아구에로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85번째 골로 남미 출신 선수 중 최다골 선수로 등극하게 된 골이었다.
2011/12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입단 첫해 23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고 2012/13시즌 12골, 2013/14시즌 17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에는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총 78골을 기록했던 아구에로는 올 시즌 7골을 추가해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 득점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 카를로스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총 84골을 넣었다. 3위는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수아레스(69골)이고 과거 첼시 중원에서 활약한 구스타보 포옛(54골)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