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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韓 선수의 힘, ACL 결승서 보여준 권경원
출처:OSEN|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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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23, 알 아흘리)이 패배에 직면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한국 선수 특유의 힘을 보여주었다.

권경원에게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원정경기는 아쉬움만 남겼다. 권경원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엘케슨에게 골을 허용해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엘케슨의 한 골로 승부는 결정나 우승 트로피는 광저우의 몫이 됐다.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권경원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권경원은 광저우의 히카르두 굴라트, 엘케슨, 파울리뉴 등 호화 멤버를 상대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치며 광저우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특히 중앙 수비수 파트너 살민 카미스가 후반 21분 퇴장 당했음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지속적인 반격을 펼칠 수 있게 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이다. 알 아흘리의 선수 대부분이 직면한 패배를 순수히 받아들이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권경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인 권경원은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 강한 압박을 펼친 뒤 공격 전개의 시발점을 만드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권경원이 의도한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권경원의 승부욕과 끈질김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권경원이 보여준 것은 한국 선수 특유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브라질 외국인 선수들이 유럽으로 향하지 않고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아시아 몇몇 구단으로 향하는 상황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이유다. 이날 결승전만 보더라도 권경원이 알 아흘리, 김영권이 광저우에서 뛰었다.

성남 FC 김학범 감독은 "K리그에는 선수들의 힘이 있다. K리그가 여전히 아시아 무대에서 버티는 근간에는 선수들의 힘이 있다. 금전적인 면에서는 K리그는 중국 2부리그보다 못하다. 중국 2부리그의 중위권 팀도 승리 수당이 10만 위안(1800만 원) 정도 한다. 광저우의 굴라트의 몸값은 성남의 1년 예산과 비슷하다. 그런 불리함 속에서도 우리가 버티는 건 선수들의 힘이다. 그건 돈으로 안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태도도 다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개인 성향이 다르다. 일본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한 명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중국은 아직 실력은 없는데 파이만 키워놓았다. 인프라가 되면서도 선수층이 얇다. 한국의 경우 한 명이 무너져도 다른 선수들이 막는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설명한 한국 선수의 장점을 권경원이 모두 보여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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