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페르난지뉴 붙잡기에 돌입할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르난지뉴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지뉴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여름, 3천만 파운드(약 532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지뉴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다소 기복을 드러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엔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페르난지뉴는 엄청난 활동량과 높은 패스 성공률로 중원에 힘을 불어넣고 있으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도 한층 더 성숙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라면 단연 페르난지뉴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주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최근 페르난지뉴의 활약이라면 맨시티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