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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80% 못지않게 중요한 것, ‘부상 방지’
출처:베스트 일레븐|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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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이 2015년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슈틸리케호가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하면 많은 전리품을 얻는다. 특히 2015년 한 해 ‘승률 80%’는 다시 이루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그러나 그 영광스런 기록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선수들의 ‘부상 방지’다.

17일 저녁 9시(한국 시각)부터 라오스 비엔티엔에 위치한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 스타디움에서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이 열린다. 이 경기서, 한국은 홈팀 라오스를 상대로 2차 예선 6연승과 함께 2015년 A매치 승률 80%에 도전한다. 더불어 남은 2차 예선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예선 진출 확정(최소 조 2위 확보)도 이룰 수 있어 필승해야 할 한판이다.

라오스전은 언급했듯 승률 80%를 포함해 참으로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경기다. 1977년과 1997년 달성한 한 해 A매치 15승을 넘어 16승으로 역대 2위(1위는 1975·1978년 달성한 18승)에 오를 수 있고, 16경기 무실점 경기 횟수를 17로 늘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할 수 있다. 아울러 레바논(2016년 3월 24일·홈)→ 쿠웨이트(2016년 3월 29일·홈)로 이어지는 남은 2차 예선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G조 2위를 확보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당연히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커진다.

그러나 라오스전 승리와 그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는 전리품 획득만큼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90분을 마치는 것이다. K리그를 비롯해 동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유럽과 중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탄력을 붙이기 위해 그렇다.

K리그와 일본 J리그 등 동아시아에 속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각자 소속 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라오스 원정을 떠난 슈틸리케호 승조원들 중 K리그 등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일곱 명이다. 이들 중 수원 삼성 정성룡과 성남 FC 황의조·윤영선 등은 소속 팀이 다음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고 있어, 복귀 후 곧장 전력에 가담해야 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피 말리는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대구 FC 골키퍼 조현우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로 2015 ACL 결승 2차전이다. 김영권은 지난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광저우가 알 아흘리(UAE·아랍에미리트연합)를 누르고 우승하기 위해서는 수비의 핵 김영권이 꼭 필요하다. 더군다나 광저우는 원정으로 열린 결승 1차전서 알 아흘리와 득점 없이 비겼기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선 절대 실점하지 말아야 한다. 김영권의 활약이 더 중요하게 된 셈이다.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도 중요한 소속 팀 경기를 앞두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비록 동아시아에 속한 리그처럼 끝을 향해 가는 건 아니지만, 본격적 순위 다툼이 시작됐기에 소속 팀에 분명하게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이번 시즌 해외파에서 뛰는 선수 개개인의 주전 경쟁이 달린 문제이기도 해 절대 허투루 임할 수 없다.

부상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개막 초기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10월 한 달 동안 발목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이적 후 팀과 리그에 대한 적응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당한 부상이었기에, 전철을 밟는다면 손흥민 개인에게 큰 손해다. 더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 안 되는 손흥민으로선 부상은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다.

김진수나 박주호 등 아직 확고한 주전을 꿰차지 못한 선수들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TSG 1899 호펜하임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박주호는 중용되긴 해도 풀타임 주전 자리는 꿰차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당하면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고, 그러면 주전 경쟁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레퀴야 SC)나 한국영(카타르 SC) 역시 마찬가지다.

라오스전 승리, 당연히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로 말미암아 얻을 전리품도 욕심난다. 그러나 라오스전 이후에도 축구는 계속된다. A매치와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도전도 잠시 숨을 고를 뿐 이어진다. 계속될 축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피치 위를 누비는 선수들의 건강이 제일이다. 그래서 라오스전에서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승점이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이다. 라오스전에서 단 한 명의 경상자도 나오지 않길, 그래서 슈틸리케호 승조원들의 건강한 하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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