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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체스, 맨유 이적에 관심…제 2의 판 페르시?
- 출처:일간스포츠|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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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에 휩싸인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가 과거 로빈 판 페르시(32)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스페인 ‘돈 발론’은 16일(한국시간)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산체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로 5300만 파운드(약 945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맨유는 이미 산체스와 접촉했으며, 내년 여름 그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의 맨유 이적설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측면에 속도를 높여줄 선수를 찾고 있다’는 판 할 감독의 발언이 산체스의 맨유 이적설로 번진 것이다. 이에 영국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이 이미 산체스에게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돈 발론’은 산체스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게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레알 마드리드 보다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바르셀로나 팬들을 배반하는 일인 반면 맨유 이적은 자신의 선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 에이스의 맨유 이적은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아스널은 지난 2012년에도 주축 공격수 판 페르시를 맨유에 뺏긴 바 있다.
판 페르시는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해 8년 간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1-2012 시즌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큰 부상 없이 총 48경기에 출전해 무려 37득점을 터트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아스널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그는 갑작스럽게 맨유 이적을 선택했다. 당시 판 페르시는 “내 마음 속의 작은 아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외쳤다”라며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스널은 판 페르시 외에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사미르 나스리(28)와 같은 선수들을 라이벌 구단에 내준 바 있다. 이에 산체스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EPL 최고의 공격수 산체스가 반 페르시의 전철을 밟을지, 아스널과의 의리를 지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