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프랑스(파리 생제르망)와 스페인(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함께해 나갈 팀을 찾는 이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그곳이 EPL이라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며 EPL로의 복귀를 언급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물러나 있을 것이고, 다음 시즌을 위한 팀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 물론 잉글랜드에 한정되진 않았고, 다른 국가도 가능하다. 아직 그 생각을 시작하진 않았다”고 다음 시즌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첼시행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가 현재의 팀과 선수들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을 지지한 첼시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는 항상 경쟁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왔다. 그들은 그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고, 그것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 상황으로부터 천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첼시가 곧 다시 일어설 거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