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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 '부상'에도 '빅클럽 관심' 여전
- 출처:풋볼리스트|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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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28, 레스터시티)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기세를 이어가기 힘들어 보인다.
바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인 8일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둔부에 부상을 입은 것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스페인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바디는 18일 런던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친선전에도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디의 몸 상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디는 둔부뿐 아니라 무릎 쪽에도 경미한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EPL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바디는 대표팀 소집 전부터 현지 언론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디는 EPL 12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최근 9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려 2003년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새웠던 10경기 연속골 기록에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A매치 4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시점에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바디 본인과 호지슨 감독 모두에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호지슨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하게 출전시킬 수 없다. 이는 레스터시티에 좋지 않다”며 바디를 출전시키는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그 동안 바디에게 관심을 보여온 빅클럽들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좀더 구체적인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난 스페인전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15일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바디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데일리스타’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바디는 “나는 레스터시티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