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을 먼저 달았던 ‘선배’ 데이빗 베컴(40)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에게 충고를 했다.

‘ESPN FC’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르를 떠날 것을 고민하는 호날두에게 맨유 컴백을 조언했다고 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으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에 휩싸여 있다.

최근 첼시 및 PSG 계약설이 도는 베컴은 “누구에게나 맨유로 돌아가지 말라는 조언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도 맨유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세계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서 뛰는 것을 택했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 하지만 맨유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가라고 충고하고 싶다”며 호날두의 맨유 컴백을 권했다.

베컴은 “호날두는 맨유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모두가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재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맨유로 돌아갈 기회가 없었다. 아직도 맨유에서 뛰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