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23)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6일 안더레흐트트전과 9일 아스날전에 교체 출전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나는 점점 좋아지고 강해지고 있다"며 "항상 나는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다음 더비가 기대된다. 우리 팀과 팬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고, 이 경기에서 꼭 이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2일과 29일에 웨스트햄과 첼시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날전에 대해서 손흥민은 "아스날 원정에서 느낀 경기장 분위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굉장했고 매우 흥분됐다"며 "우리는 그 분위기에서도 플레이를 잘했고 승리할 수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이런 경기를 통해 더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흥민은 "우리가 아스날보다 기회가 많았고 공격도 잘 했다. 케인과 에릭센, 알데르베이럴트는 결정적인 기회를 얻기도 했다. 매 경기 승리하고 싶지만 아스날전은 승점 2점을 잃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늘 오후 8시에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