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는 첼시가 올 겨울 새로운 선수 수급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한다.

미국 ‘ESPN‘은 9일(현지시간) “첼시가 오는 이적 시장에 대비해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파코 알카세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2라운드가 끝난 현재 첼시는 16위에 위치하며 유례없는 위기에 빠졌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빈약한 공격력이다. 첼시는 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며 이는 경기당 1골을 조금 넘는 수치다.

첼시는 ‘주포’ 디에구 코스타를 필두로 라다멜 팔카오, 로익 레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의 화력은 시원찮다. 이에 그들은 스페인의 ‘저격수’를 영입함으로써 난관을 타개하려고 한다.

이 매체는 이어 “알카세르가 첼시의 영입리스트에 0순위로 오른 것은 아니지만 일단 후보군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알카세르는 지난 2014/2015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 해 1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10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하고 있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알카세르는 아직 22세에 불과해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