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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태 '4골' 원맨쇼 FC서울, 수원에 4-3 승리
- 출처:일간스포츠|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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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역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서울의 윤주태였다.
FC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윤주태의 4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7승10무9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수원은 17승10무9패, 승점 6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3위 수원과 승점 동률을 만들었고, 골득실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중반으로 가면서 서울이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특히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서울의 핵심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대신해 투입된 윤주태가 활발히 움직였다.
그리고 전반 28분 윤주태는 서울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중앙에서 수원 수비수 연제민의 공을 가로챈 윤주태는 수원 골키퍼 정성룡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윤주태는 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오스마르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는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수원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윤주태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문전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신고했다. 해트트릭이었다.
후반 12분 수원이 산토스의 골로 추격해오자 윤주태는 후반 17분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슈퍼매치 역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서울 박주영의 해트트릭이었다. 윤주태가 이 기록을 넘고 4골이라는 새 역사를 탄생시켰다.
후반 19분 수원 권창훈이 1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신세계가 1골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결국 서울이 4-3 승리를 거뒀다.
한편,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FC와의 경기는 이종호의 2골을 앞세운 전남이 2-1 승리를 거뒀다.